中 원인 모를 폐렴 환자 59명…7명은 위독 <br />中 우한 당국 "원인불명 폐렴, 사스 아니다" <br />中 원인 모를 폐렴 확산…인접국들도 경계 강화 <br />홍콩 관찰 환자 14명으로 늘어…대응 수준 격상<br /><br /> <br />최근 중국 우한에서 원인 모를 폐렴 환자가 급속히 늘면서 '사스' 우려가 커졌는데, 중국 보건 당국이 사스는 아니라고 결론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홍콩 등 주변국은 대응 수준을 높이는 등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잡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집단 발생한 원인 모를 폐렴 환자가 59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7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보건 당국은 기초 조사 결과 현재까지 뚜렷한 사람 간 전염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환자들과 밀접히 접촉한 163명에 대해서도 관찰했지만, 발열 등 이상 증세는 현재까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번에 폐렴에 걸린 환자들이 각종 야생동물을 판매하는 우한 화난 수산시장 상인들이 많아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, 사스 우려가 커졌지만, 폐렴의 원인이 사스는 아닌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 WHO와 중국 보건 당국이 폐렴 원인에 대해 공동 조사 중인 가운데 일각에선 새로운 변종 폐렴 발생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홍콩을 비롯한 인접 지역에서 우한을 다녀온 폐렴 의심 환자가 늘고 있어 현지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보건 당국은 관찰 대상 환자 6명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14명으로 늘면서 전염병 대응 수준을 3단계 중 2단계인 '심각'으로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싱가포르 보건 당국도 최근 우한을 여행한 3세 여아가 폐렴 증세를 보여 격리 상태로 치료하는 등 방역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본토와 인접한 마카오에서도 원인 불명 폐렴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데 우리 보건 당국도 우한 교민과 방문객들에게 현지 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금류나 야생 동물과의 접촉도 피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0608360987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