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8년 사관학교 채점 오류 43명 부당 탈락 <br />오류 없었다면 11명 불합격…차순위자 권익 구제 <br />이미 생도 생활 시작 학생들은 보호하기로<br /><br /> <br />뒤늦게 채점 오류가 발견된 지난 2018년 사관생도 1차 필기시험에서 불이익을 받아 탈락했던 13명이 올해 사관생도가 됩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채점 오류를 은폐해 문제를 키운 관련자와 학교 측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8년 사관학교 필기시험 채점 오류로 1차 시험에 탈락한 사람은 모두 43명. <br /> <br />모두 뒤늦게 합격 처리됐지만, 피해자는 더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제대로 채점이 됐더라면 최종 문턱을 넘지 못했을 11명의 입교로 인해 뒤로 밀린 차순위자들입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이들이 신청한 권익구제를 검토한 결과, 불이익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미 생도가 된 학생들에 대해서는 신뢰 보호 측면에서 번복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채점 오류 정정으로 구제받은 학생은 모두 54명, 이 가운데 13명이 최종 합격해 올해 사관학교에 입학합니다. <br /> <br />이들의 잃어버린 1년은, 오류를 알고도 대수롭지 않게 넘긴 육군·공군 사관학교 담당자들의 탓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채점 오류를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은폐한 담당자 2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오류 사실을 알지도 못했던 학교장엔 엄중 경고를, 신뢰도에 치명상을 입은 학교에는 기관 경고 처분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현재까지 4명이 국가배상을 청구했다며, 심의회를 열어 차질없이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10617185614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