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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생충, 한국 영화 최초 ‘골든글로브’ 수상

2020-01-06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영화 '기생충'이 또 신기록을 썼습니다. <br> <br>미국의 양대 영화상 중 하나인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. <br><br>한국 영화 역사 100년 사상 처음이고, 아카데미로 가는 관문이라는 기대도 큽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. <br> <br>외국어영화상의 주인공은 '기생충'이었습니다. <br> <br>우리 영화가 골든글로브 후보에 오른 데 이어 트로피까지 거머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> <br>[봉준호 / 영화 '기생충' 감독] <br>"1인치 정도 되는 (자막의)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. 우리는 단 하나의 언어를 씁니다. 영화죠." <br> <br>기대를 모았던 감독상과 각본상 수상은 불발됐지만 현지 반응은 뜨거웠습니다. <br> <br>뉴욕타임스는 봉준호 감독이 "최우수 감독상"이라며 추켜세웠고, LA타임스도 기생충이 "골든글로브의 역사를 새로 썼다"고 호평했습니다.<br> <br>골든글로브 남우 조연상을 받은 브래드 피트는 배우 송강호를 만나 "기생충의 팬"이라며 반갑게 악수했고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등 많은 할리우드 관계자들도 영화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이제 시선은 다음 달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쏠립니다. <br> <br>미국에선 이번 수상으로 기생충이 오스카상 수상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[강유정 / 영화평론가] <br>"콧대 높고 배타적인 미국 영화 안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적 보편성을 인정받고 인지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습니다. 기대할만합니다." <br> <br>칸 영화제 황금종려상부터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까지 50개 가까운 트로피를 해외 영화제에서 거머쥔 영화 기생충. <br> <br>또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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