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40석’ PK 지역 총선 때마다 가늠자 역할 <br />노무현·문재인 대통령 고향 있어 민주당 상징 <br />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이 27석 차지하며 우위<br />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PK 지역에 전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 의원을 공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지역 한국당 의원들이 줄줄이 불출마 선언하면서 상황이 좋은 듯 보이지만 민주당에 대한 여론이 그만큼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과 울산, 경남이 한데 묶인 PK 지역 의석수는 모두 40석. <br /> <br />수도권을 제외하고 의석수가 많은 편이라 매번 총선에서 가늠자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도 있어 민주당으로서는 정치적 상징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이 27석이나 차지하며 확실한 우위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PK 지역 광역 자치단체장을 모두 싹쓸이 하면서 주도권을 되찾는 듯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한반도의 평화적 분위기 조성이 크게 작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지난해부터 여론이 안 좋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조국 사태 당시 민주당 지지율이 크게 빠졌고 최근 PK 지역도 한국당에 뒤지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[김해영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: 지난 지방선거 때는 상당히 이례적인 분위기에서 치러졌던 선거고요. 사실 부산이 3당 합당 이후에 보수 세가 강한 지역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죠.]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꺼내 든 카드가 바로 '리틀 노무현'이라 불리며 경남지사까지 지낸 김두관 의원입니다. <br /> <br />유력하게 검토되는 곳은 서형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'경남 양산을'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김포 지역에서 재선을 노리는 김두관 의원이 경남으로 옮길 경우 민주당으로서는 수도권 한 곳에 전략 공천할 수 있는 여유까지 생깁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김무성과 김세연, 김도읍, 여상규 등 PK 지역 한국당 의원이 6명이나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충분히 공략할 만한 환경도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김두관 의원은 경남이 아닌 김포에 남겠다는 뜻이 확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으로 공천한다고 해도 김포는 물론 수도권 여론이 나빠질 수도 있다는 데 민주당의 또 다른 고민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아무리 경남지사까지 지냈다고 하더라도 현재 상황에서 당선을 보장할 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10700144431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