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기·소상공인 지원 7조↑…지역상품권 발행 4배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주 뒤면 벌써 설이죠.<br /><br />정부가 설 민생 안정 대책을 내놨는데요.<br /><br />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자금을 지난해보다 7조원 늘리고, 지역경제 활력 제고 차원에서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를 4배로 대폭 확대합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내놓은 설 민생 안정 대책의 핵심은 취약계층 지원 확대입니다.<br /><br />먼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돕기 위해 신규 대출 등 자금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7조원 늘린 90조원으로 책정했습니다.<br /><br />재정이 투입되는 직접 일자리 사업은 서둘러 진행하고, 학자금 대출금리는 0.2%포인트 내립니다.<br /><br />지난해 9월부터 11월 사이 신청된 1,200억원 안팎의 근로·자녀 장려금은 설 연휴 전 지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발행금액의 각각 9%와 4%를 지원하는 전통시장 상품권과 지역사랑 상품권 판매 목표를 작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조 300억원으로 잡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는 지난해의 4배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전국 530여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를 두 시간까지 허용하고, 온라인 전통시장 쇼핑몰에서 지역 특산물을 최대 절반까지 할인해주는 행사도 실시합니다.<br /><br />설 제사상에 오를 농·축·수산물 중심의 물가 안정 대책도 추진합니다.<br /><br />수요 증가에 대비해 16개 핵심 성수품 공급을 최대 4배 이상 늘리고, 관계기관 합동 수급 안정 대책반을 운영합니다.<br /><br />또,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설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사흘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, KTX로 역귀성 또는 역 귀경을 할 경우 요금을 최대 40%까지 할인해주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