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한미일 안보사령탑' 8일 회동…대북대응 모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미일 3국 안보사령탑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8일 워싱턴에서 회동하고 대북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합니다.<br /><br />이번 회동에서는 북핵 문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동 정세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류지복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지시간으로 오는 8일 '한미일 안보 고위급 회동'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협의는 북한의 '충격적 실제 행동'을 예고하며 북미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또한 대북 대응에 대한 한-미-일간 삼각 공조의 복원이라는 상징적 의미도 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복수의 외교가 인사는 "북한 문제가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"며 "한일 관계가 큰 고비를 넘긴 가운데 한미일 공조 필요성도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회의에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,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이란 군부실세 제거 작전을 둘러싼 중동 정세도 논의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요청으로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검토해온 우리 정부로서는 미국과 이란 갈등이 전쟁 위기로까지 치달으면서 고민이 깊어진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회의는 당초 지난해 12월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과 관련한 입장 차이 등으로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정의용 실장은 현지시간으로 7일 워싱턴을 찾아 일정을 소화한 뒤 9일쯤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류지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