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도로 위 무법자 '블랙 아이스'...취약 구간 403곳 집중 관리 / YTN

2020-01-07 1 Dailymotion

’자동 염수분사시설’ 확충·180km 노면 홈 증설 <br />사고 빈발 구간, 열선 5곳(500m 내외) 시범 설치 <br />스마트 CCTV 확대·설치…사고 후 신속 대응<br /><br /> <br />겨울철, '도로 위 무법자'로 불리죠. <br /> <br />운전자 시야에는 잘 드러나게 보이지 않아 연쇄 추돌 사고로 이어지는 '블랙 아이스'인데요. <br /> <br />최근에도 이 블랙 아이스로 인한 사고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자 정부가 안전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14일 새벽, 상주-영천고속도로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려 7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앞쪽 사고를 피하려던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수십 대가 뒤엉켰습니다. <br /> <br />며칠 뒤, 전남 순천에 있는 왕복 4차선 내리막길에서는 버스가 넘어지면서 마주 오던 차량과 잇따라 부딪혀 1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고 모두 도로 위에 얇은 얼음이 생기는 '블랙 아이스' 때문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5년 동안 블랙 아이스를 포함한 결빙사고는 6천600여 건! <br /> <br />눈길사고보다 2배 가까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정부가 도로 위 살얼음판에 대한 집중 관리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우선 상시 응달이나 안개 지역, 교량 등 취약 관리 구간을 2배 수준으로 확대해 관리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취약 구간에는 자동 염수 분사 시설을 늘리고, 전체 관리 구간의 10%에 해당하는 180km에 걸쳐 노면에 홈도 팔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사고 빈발 구간에는 열선을 시범적으로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. <br /> <br />[오수영 / 국토교통부 도로운영과장 : 도로 살얼음에 대해서는 기존에 조금 미흡한 작업 체계가 있었습니다. 그래서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해서 도로 살얼음에 적합한 제설 작업 체계를 구축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CCTV 500대를 설치해 결빙 사고와 역주행 등 돌발상황을 살피고, 사고 후 30초 이내에 관련 정보를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기술도 도입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결빙구간에서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는 과속이나 과적 차량 관리를 위해 단속 장비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우[hmwy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10717225334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