로봇에 도심형 항공기까지…미래 첨단기술 대경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 최대 가전, 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0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(8일) 새벽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간 일정으로 개막합니다.<br /><br />미래의 우리 삶이 어떻게 달라질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인데, 국내기업도 역대 최대인 390곳이 참가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손바닥 크기의 노란 공이 사람을 따라 구르고, 앉아서 손을 내밀자 그대로 손으로 들어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의 새로운 로봇 '볼리'는 주인을 인식해 따라다니며 집안 곳곳을 모니터링하고 TV 같은 가전제품과 연동해 홈케어를 수행합니다.<br /><br />CES 기조연설에 나선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은 향후 10년을 '경험의 시대'로 정의했습니다.<br /><br /> "로봇 같은 새 기술들은 우리 삶의 동반자입니다. 당신의 삶을 더 충만하고, 행복하게 해줄 겁니다."<br /><br />올해로 53회째를 맞는 CES에는 161개국 4,500여 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합니다.<br /><br />우리 기업은 삼성전자와 LG전자,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390개 업체가 참가합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.<br /><br />LG전자 전시장에선 천장 한쪽을 덮은 곡면과 평면 디스플레이 200여대로 만들어진 초대형 OLED 위로 대자연의 장관이 펼쳐집니다.<br /><br />로봇들이 손님을 응대하고 주문, 조리, 설거지까지 해내는 LG전자의 '클로이 테이블'은 로봇들로 채워진 미래의 레스토랑을 상상케 했습니다.<br /><br />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가정용TV 삼성전자의 '더 월'도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외신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 "초대형 스크린 TV가 스포츠 이벤트 등을 볼 때 매우 인기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놀랍고 매우 인상적입니다."<br /><br />현대차그룹의 정의선 부회장도 직접 나서 하늘을 나는 개인용 비행체와 지상 이동체가 함께하는 미래도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CES엔 국내 스타트업 기업도 67곳이 참가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기회를 갖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