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 "밀·옥수수 저관세 ’할당량’ 계속 유지할 것" <br />"中 쿼터 안 늘리면 美 농산물 대량 구매 어려워" <br />’이란 위기’ 돌발변수, 1단계 서명에 ’불똥’ 우려<br />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에 백악관에서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하겠다고 발표를 한 뒤 '이란 위기'라는 돌발 변수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발표한 서명식 일정에 대해 1주일이 되도록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중국 내에서는 서명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막판에 이상 기류가 생긴 걸까요?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식이 오는 15일 열린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대통령이 직접 발표했지만 중국 정부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공식 확인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[겅솽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(지난 2일) : (트럼프 대통령이 1월 15일이나 그전에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을 한다고 했는데, 중국 대표단이 워싱턴을 방문할 겁니까?) "중미 경제 무역 협상과 관련해서 상무부에 가서 물어볼 것을 건의합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의 관변 매체는 협상이 최종 단계에 온 것은 맞지만, 여전히 잘못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세부 사항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이 확실하며, 서두를 필요도 없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밀과 옥수수 등에 대한 '저율 관세 수입할당', 즉 쿼터를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관세가 거의 없는 '수입 쿼터'를 늘리지 않는다면 미국산 농산물의 대량 구매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최대 500억 달러 어치의 농산물을 중국이 살 거라고 큰소리쳤지만 상황은 간단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이란 위기로 미중의 대치 전선이 늘어나면서 무역합의 서명에 불똥이 튈 우려도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날짜에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식이 열릴지는 이번 주 안에는 판가름이 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서명을 앞두고 터진 '이란 사태'라는 돌발 변수를 피해야 하는 숙제도 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0721061669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