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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합병 의혹'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 소환...윗선 수사 본격화 / YTN

2020-01-07 5 Dailymotion

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 합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처음으로 사장급 인사인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를 소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삼성 수뇌부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하는 가운데, 검찰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 검찰이 삼성물산 압수수색으로 본격 수사에 나선 이후 사장급이 소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김 전 대표는 합병 비율이 정당했는지 등의 질문에는 굳게 입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 신 / 전 삼성물산 대표이사 : (윗선 누구 지시받으셨어요?) ….] <br /> <br />첫 사장급 인사의 소환이었지만, 정작 조사는 불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동행한 변호인이 피해자인 삼성물산 법인의 법률대리인도 맡고 있어 검찰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출석 2시간 만에 돌려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소환된 김 전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삼성물산 대표를 지내면서 2015년 9월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주도한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당시 삼성물산이 합병을 앞두고 회사의 가치를 일부러 떨어뜨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합병 결의 전 2조 원 규모의 카타르 복합화력발전소 기초공사를 수주했지만, 두 달여 뒤인 7월에야 공개했고, 주가가 합병 결의 전인 4월 중순부터 지속해서 하락한 점 등에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검찰은 삼성이 회계부정을 통해 제일모직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를 부풀리려 했다는 의혹도 조사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통해 검찰은 결국, 삼성이 계열사들 조직적으로 움직여, 제일모직의 대주주이던 이재용 부회장의 원활한 경영권 승계를 위해 합병 비율을 조작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다시 삼성 윗선을 겨냥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어 최지성 전 부회장 등 승계 작업을 지휘한 옛 미래전략실 수뇌부도 잇따라 소환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0721085230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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