엑스원 해체에 뿔난 팬들…"팬클럽 비용 환불해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엠넷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했던 그룹 엑스원이 순위 조작 파문을 넘지 못하고 결국 해체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해체에 반대하는 팬들 등으로 인해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먼저 기사로 소식을 접하시고 많이 놀라셨을 여러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. 여러분들께서 주신 사랑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."<br /><br />그룹 엑스원이 데뷔 4개월 만에 공식 해체됐습니다.<br /><br />멤버들의 소속사 9곳이 전부 합의하면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는데, 이해득실을 따져 본 일부 소속사들이 반대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전부 다 연습생 신분으로 출연한 게 아니고 이미 데뷔 한 번 했다가 다시 출연한 친구들도 있고, 어차피 엑스원 잘 안될 것 같은데 그냥 해체하고 돌아가서 원래 그룹으로 활동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 소속사도…"<br /><br />엑스원의 해체에 팬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체에 반대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고, 팬클럽 가입비 등을 환불해 달라는 요구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엑스원처럼 순위 조작이 드러난 걸그룹 아이즈원이 활동 재개에 무게를 두는 것은 또 다른 논란을 부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똑같이 조작이라는 원인이 발생했는데 어느 팀은 해체하고 어느 팀은 계속 활동한다고 하면 기준이 불분명하고 그것으로 인해 CJ나 이 업계에 대한 팬들의 불신이 더 가중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