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최대 규모의 기초지자체인 경기도 수원시는 지난 수년에 걸쳐 지방 자치분권 실현에 힘을 쏟았는데요. <br /> <br />새해에도 자치분권뿐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실행에 주력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구 125만 명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클 뿐 아니라 일부 광역지자체보다도 큰 수원시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규모에 비해 수원시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권한은 너무나 초라합니다. <br /> <br />단적인 예로 차량 과속단속용 CCTV나 도로 횡단보도 조차 마음대로 설치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 행정권한의 70%, 재정권한의 80%를 중앙정부가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중앙정부의 획일화된 규정과 규제에 묶여 지역 현실에 맞는 행정을 펴지 못하는 상황을 고치기 위해 수원시가 주장해 온 지방자치 분권. <br /> <br />국방과 외교, 안보 등의 국가사무는 중앙정부가 맡고 지역주민의 삶과 맞닿은 일은 지자체가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자격으로 지난해 중앙정부와 국회 등 전국을 누비며 자치분권 실현을 외쳐온 염태영 수원시장은 새해에도 어디든 마다치 않고 달려갈 각오입니다. <br /> <br />[염태영 / 수원시장 : (지방자치 분권 실현을 통해) 행정의 자율성과 조직운영에 보다 유연한 대처를 가능하게 해야 하거든요.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국회에 계류돼있는 수원특례시 법안 통과를 해야 하고 또 재정 분권을 확실히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수원시는 이와 함께 새해에는 관행처럼 일상이 된 사업과 조직 등 모든 것을 처음부터 새로 고친다는 의미의 '새로 고침'을 실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수인선을 비롯한 주요 광역철도망 구축과 미세먼지 감축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10804113384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