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사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창원에서는 공사장 안전망이 전신주를 덮쳐 한때 정전이 발생했고, 대구에서도 공사장 펜스가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사건·사고 소식,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사장 안전망이 도로 쪽으로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창원시 신포동의 한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현장에서 안전망이 떨어진 건 어제저녁 6시 50분쯤. <br /> <br />안전망이 전신주를 덮쳐 파손되면서 일대 주택과 상가 등 920여 세대에 한때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창원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질 정도의 바람이 불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 지역에서도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10시 20분쯤 대구 황금동의 한 식당 건물 신축 공사 현장에서 외벽을 둘러싸고 있던 펜스 일부가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, 구청과 소방당국 등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안전 조치를 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대구 도원동에 있는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도 외벽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설치한 시설물이 쓰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포에서 출발해 부산에 착륙 예정이던 비행기가 멀리 돌아 다시 김포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전역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김해공항 인근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회항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를 포함해 국내·국제선 항공기 모두 7편이 회항하는 등 김해공항 출·도착 예정이던 항공기 34편이 무더기로 결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0804271538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