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동사태 악화에 금융시장 불안…주가 하락·환율 급등<br /><br />[앵커]<br />…<br />미국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등 중동 사태 악화로 우리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가는 떨어지고 원·달러 환율은 뛰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아침부터 이란이 미군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우리 증시는 장 초반부터 출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스피는 어제(7일)보다 19.27포인트 내린 2,156.27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확전에 대한 불안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은 더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코스피는 장중 1% 넘게 떨어지며 2,150선을 내줬습니다.<br /><br />코스닥지수도 2% 넘게 급락하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650선이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우리와 비슷하게 장을 시작한 일본 닛케이 지수도 1.37% 하락 출발해 현재 2% 중반대까지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환율도 들썩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·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.9원 오른 1,170.3원에 거래를 시작했는데, 계속 오름세를 보이며 현재는 달러당 10원 이상 상승해있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같은 금융시장의 불안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.<br /><br />이란 혁명수비대가 중동지역에서 미군의 철군을 요구하고,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, 사태 추이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