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53%↓…2015년 이후 최저 <br />반도체 수요 증가…모바일·가전 부문 판매 호조 <br />삼성전자 실적, ’바닥 찍고 반등’ 기대감 상승<br /><br /> <br />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기존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7조 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지난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, 반도체 경기반등을 바탕으로 올해 실적회복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59조 원, 영업이익 7조 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집계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34% 넘게 줄었고,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53% 가까이 급감해 반 토막 나면서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 연속 7조 원대를 유지했고 시장 전망치 역시 웃돌았다는 점에서 하반기 실적은 '선방'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실적은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서버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원가 경쟁력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또 '갤럭시 노트 10'과 '갤럭시 폴드' 등 스마트폰 부문과 프리미엄 TV 등 가전 부문이 고르게 좋은 판매 실적은 기록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삼성전자의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겠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경기가 이미 지난해 말부터 회복세를 보였고, 올해는 5G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지는 등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요인이 많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또 삼성전자가 내놓은 '갤럭시 폴드'처럼 새로운 형태의 '폴더블 폰'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가 높아질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1분기, 적어도 2분기부터는 삼성전자의 실적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거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10815085029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