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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가 급등·확전 우려…중동사태에 긴장한 산업계

2020-01-08 3 Dailymotion

유가 급등·확전 우려…중동사태에 긴장한 산업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과 이란의 갈등에 국내 산업계가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원유 수입은 물론, 건설, 플랜트 수요까지 중동 의존도가 적지 않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중동지역에 직원들이 있는 기업들은 비상계획을 점검하며 대비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동의 긴장 고조로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원유입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수입 원유의 70%가 중동산이기 때문인데 아직 수급엔 문제가 없지만, 유가 급등시 정유·화학업계의 타격은 불가피합니다.<br /><br />항공, 운수업계도 마찬가지인데 항공사는 유류비가 영업비용의 25∼30%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실제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이 미군의 폭격에 숨진 직후인 3일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3% 넘게 급등해 68달러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잠시 멈칫했지만 이란의 미사일 반격에 다시 요동칠 조짐입니다.<br /><br /> "특히 (미중무역 분쟁 때문에) 수요가 썩 좋은 상황이 아니잖아요. 수입 못하게 되는 물량들이 커지면서 원가 부담이 발생할 수…"<br /><br />중동에 직원들이 나가있는 기업들은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비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이란이 맞붙은 이라크에만 14개 건설사 1,381명이 카르발라 정유공장과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등으로 체류 중입니다.<br /><br />다행히, 이란의 공습 지점과 떨어져 있어 피해는 없었지만, 건설사들은 비상대책본부을 가동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본사와 현장하고 핫라인 구성해서 비상사태 벌어졌을 때 대피, 대응 매뉴얼이 있어요. 매뉴얼대로 움직일 수 있게 시뮬레이션 돌려보고 있는 거고…"<br /><br />한편, 산업통상자원부는 석유가스 수급 및 가격동향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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