靑 "교민 안전과 경제에 미칠 영향 최우선 대비" <br />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…정부에 ’뜨거운 감자’ <br />美·이란 갈등, 남북 관계 포함 한반도 정세 영향<br /><br /> <br />이란의 이라크 미군 기지 보복 공격 이후 청와대도 교민 안전과 경제에 미칠 영향을 중점 점검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거듭된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동의 위기가 고조되면서 청와대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민의 안전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대책 마련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경제적 파장을 최소화할 방안도 범정부적으로 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는 확대 거시금융 회의를 이번 주 두 차례 열고, <br /> <br />경제 관계 장관회의에서도 에너지 수급 상황을 공유하는 등 대책회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우리 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는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의용 / 청와대 국가안보실장(어제) : (호르무즈 해협 논의 때문에 가시는 겁니까?) "여러 가지 다른 현안들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파병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가운데, <br /> <br />청와대는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신중히 대처하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지난해 연락장교 1명을 파견하고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동시키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, 지금은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동맹의 요구를 마냥 무시할 수는 없지만, 파병 시 이란과의 관계 악화는 물론 무력 충돌에 휘말릴 위험도 있어 고심이 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란 문제 해결이 미국의 최우선 순위로 떠오르면서 신년사에서 남북 관계 진전을 위한 북한의 호응을 촉구한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변수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중동의 상황이 연초 '새로운 전략무기'를 언급하며 강경 노선을 걷고 있는 북한의 태도나 북미 비핵화 대화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10818385536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