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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헤란 출발 항공기 추락…탑승객·승무원 176명 전원 사망

2020-01-08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새벽 이란의 미사일 공습 몇 시간 후, <br> <br>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에서 여객기 추락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176명이 타고 있던 우크라이나 항공 소속 항공기인데 전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국제공항 인근. <br> <br>여객기 한 대가 번쩍이더니 곧바로 떨어집니다. <br><br>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란 국제공항을 이륙한 지 8분 만에 추락한 겁니다. <br> <br>우크라이나 키예프로 향하던 여객기에는 탑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이 타고 있었고,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[레자 자파르자데 / 이란 항공청 대변인] <br>"여객기가 이륙한 직후 파란드와 샤리아 사이에서 떨어졌습니다. 뉴스가 나온 직후 현장에 조사팀을 보냈습니다.” <br><br>이번 사고는 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에 미사일 보복을 가한지 5시간도 되지 않아 일어났습니다. <br> <br>이와 관련해 이란 당국은 테러와는 무관하다며 기계적인 결함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번에 추락한 여객기는 1990년대 후반에 도입된 보잉 737-800기종으로 최근 몇 년간 참사를 빚어 생산이 중단된 보잉 737 맥스보다 오래된 모델입니다. <br> <br>[탑승 승무원 아버지] <br>"내 아들이 비행기 승무원이에요. 딸이 오늘 아침 6시 15분에 전화해서 알려줬어요." <br><br>참사 소식이 알려지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"사태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"며 애도의 뜻을 표시했습니다. <br> <br>이란 당국은 사고 현장에 조사팀을 파견해 정확한 추락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<br>aporia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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