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, 스포츠뉴스입니다. <br> <br>최근 프로농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SK 최준용 선수. 오늘 징계위에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처음 밝혔는데요. <br> <br>김민곤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SK 최준용이 굳은 표정으로 들어섭니다. <br> <br>KBL 재정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. <br> <br>1시간 반쯤 소명의 기회를 가진 후엔 알듯 모를 듯 입가에 웃음을 띠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최준용 / SK ] <br>"이 자리에서 바로 설명해 드릴 수는 없고요. 재정위원회 들어가서 제가 하고 싶은 말 다했고 나중에 들으시면 다 이해되실 겁니다." <br> <br>지난 4일 최준용은 LG 강병현을 향해 공을 던질 듯한 행동을 취했고 테크니컬 파울 선언 뒤에도 억울해했습니다. <br> <br>결국, 최준용은 제재금 20만 원과 경고를 받았고 상대를 밀친 강병현과 김민수에겐 각각 70만 원과 30만 원의 제재금이 부과됐습니다. <br> <br>그간 최준용은 화려하고 독특한 세리머니와 쇼맨십으로 프로농구 인기에 한몫했지만 비판의 목소리는 있었습니다. <br> <br>[최준용 / SK (지난해 12월 7일)] <br>"(조용히 하라고 그랬던 것 같은데?) <br>너무 시끄러워 가지고." <br> <br>NBA에서도 하든의 스파게티나 커리의 어깨춤 세리머니가 흔하지만 상대를 자극하면 곧바로 제재가 가해집니다. <br> <br>[조현일 / 농구 해설위원] <br>"신경전으로 봤어요, 저는. 상대 선수나 벤치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나왔을 때 팬들이 좋아하지 않을까." <br> <br>선수의 개성은 살리되 동업자 정신을 지키는 코트의 매너가 요구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imgon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장명석 <br>영상편집: 천종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