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란, 이라크 내 美 기지 2곳에 15발 미사일 발사 <br />美 ’이란 공격임박’ 사전입수 대비 정황 드러나 <br />美 NBC 방송 "이란 공격은 정교한 수위 조절"<br /><br /> <br />미국은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공격이 임박했다는 정보를 입수해 충분히 대비했던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란은 이라크에 미군기지 공격을 사전에 알렸고, 이라크는 이를 미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이 간접적으로 미국에 전달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작전명 '순교자 솔레이마니' <br /> <br />미사일 강국인 이란은 당한 만큼 그대로 되돌려주겠다는 원칙에 따라 이라크 내 미군기지 2곳에 15발의 미사일을 쐈습니다. <br /> <br />공격 후 이란은 미군 80명을 살해하는 등 큰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고, 미국은 이를 정면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1명의 사상자도 없었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극과 극의 이런 인명피해 차이와 관련해 미국이 사전에 이란의 공격을 알고 사전에 충분히 대비하고 있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라크 총리실은 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를 공격하기 직전 아델 압둘-마흐디 총리에게 계획을 알렸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격 계획을 통보받은 것은 0시를 조금 넘은 시각으로 미사일 실제 발사와는 1시간 정도 차이가 납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미군이 대피소로 이동하는 등 피해 대비책을 마련할 시간을 충분히 가졌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미 CNN방송도 "이라크가 이란 관리들로부터 정보를 넘겨받은 뒤 미국에 어느 기지가 공격당할지 사전경고를 줬다"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이 간접적으로 미국에 전달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미 NBC 방송은 이란의 공격은 매우 정교한 수위조절을 통해 확전을 경계하고 출구를 신경 쓴 듯하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이 본격화될 것을 우려해 미국을 크게 자극하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신경썼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0906304378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