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, 미사일 22발 공격받고도 "사상자 제로"…비결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라크 내 미군기지 두 곳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지만 사상자는 한 명도 없다고 한껏 고무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공격무기가 가공할 위력을 가진 지대지 미사일이었고, 더군다나 무려 22발 무더기로 공격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이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난 비결은 무엇일까요.<br /><br />이봉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내 미군기지 두 곳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았지만 미군 사상자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예방조치와 군대 분산, 조기 경보 시스템의 효과적 작동으로 어떠한 미국인, 이라크인의 인명 피해도 없었습니다."<br /><br />이란은 살상을 노렸지만 미국이 사전에 발 빠르게 대응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로 미 정보 당국이 최근 며칠간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움직임을 주시해왔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미사일을 발사하려면 사전에 움직임이 드러날 수밖에 없는데, 미군의 첨단정찰시스템이 포착했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미 백악관이 이란의 공격 3시간 전에 대책 회의를 했다는 보도가 이를 뒷받침합니다.<br /><br />이라크 측의 결정적 귀띔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라크 총리실은 미사일 공격 1시간 전에 이란으로부터 "곧 시작될 타격은 이라크의 미군 기지 소재지로 제한될 것"이라는 구두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즉, 이란으로부터 보복 공격 계획을 통보받은 이라크가 관련 정보를 미국 측에 전달했고 미국은 장병들에게 벙커로 대피하라고 지시했을 수 있다는 추론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이란이 공격 수위를 조절한 결과라는 주장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이란이 대규모 인명 피해를 노렸다면 면적이 넓어 집중 타격이 쉽지 않은 아인 알아사드 미군기지 대신 밀집지역을 목표로 했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이란은 '피의 보복'에 나선 모양새를 취해 내부 결집을 노리면서 미국과의 확전은 피하는 쪽의 시나리오를 미리 짠 것 아니냐는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