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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여성노동자 10명 중 3명 저임금…남성보다 3배↑

2020-01-09 0 Dailymotion

서울 여성노동자 10명 중 3명 저임금…남성보다 3배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의 여성 노동자 가운데 저임금을 받는 비율이 10명 중 3명 정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저임금을 받는 남성 노동자와 비교하면 그 비율이 3배 정도 높은 수치라고 하는데요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월평균 저임금 기준인 147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는 서울의 여성 노동자는 27.5%.<br /><br />저임금을 받는 남성의 비율보다 3배가량 높은 수준입니다.<br /><br />보건·사회복지업에서 남녀 간 임금 격차가 가장 컸고 전기·가스, 금융·보험·제조업, 국제·외국기관 등의 순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사회복지 분야는 주로 돌봄 노동자 여성분들이 많습니다. 간병인이라든지 요양보호사 이런 분들이 대부분 여성인데 이 분야의 여성들 임금이 낮습니다."<br /><br />임시·일용직 비율의 경우 남녀 모두 감소 추세라지만, 경제활동 참여 수준이나 임금액에서는 여전히 차이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15세 이상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4.1%로, 남성보다 17%p 낮았고 월평균 임금은 210만원으로 남성의 63% 수준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매년 발표하는 우리나라의 성별 임금격차와 비슷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가사일은 공평 분담해야 한다는 게 우리나라 다수 맞벌이 부부의 인식이었지만 실제로는 여성이 주로 책임진다는 통계도 제시됐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여성은 우리 사회의 최대 안전 불안 요인으로 '범죄'를 뽑은 반면 남성은 '환경오염'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'2019년 성인지 통계'를 발간하고 이를 각 부분별 맞춤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 (gogo21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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