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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미애 “가장 균형 있는 인사…윤석열이 제 명 거역해”

2020-01-09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윤석열 검찰총장의 사람들을 뿔뿔이 흩어놓고 좌천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어제 검찰 인사, 후폭풍이 큽니다. <br> <br>먼저 이 인사를 강행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야권의 비난에 아랑곳 하지 않은 모습입니다. <br> <br>오히려 윤석열 총장이 명령을 거역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이동은 기자가 오늘 추 장관의 발언 전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여권 인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방해하기 위한 인사라는 주장을 일축했습니다. <br> <br>[정갑윤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중요한 사건들 그동안에 심혈을 기울여서 수사하던 분들을 전부 바꿨습니다. 공교롭게 특히 인사가 친노·친호남 인사로 딱 채워졌습니다. " <br> <br>[추미애 / 법무부 장관] <br>"그렇지 않습니다. 가장 형평성 있고 균형 있는 인사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인사 과정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윤 총장이 명령을 어겼다고 되받았습니다. <br> <br>[정점식 / 자유한국당 의원] <br>"전혀 듣지도 않은 채 인사를 강행했습니다." <br> <br>[추미애 / 법무부 장관] <br>"검찰총장이 저의 명을 거역한 것입니다. 인사 의견을 내라. 인사 의견을 내라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." <br> <br>자신은 의견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기다렸지만, 오히려 윤 총장이 무리한 요구를 했다며 윤 총장을 공개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추미애 / 법무부 장관] <br>"검찰총장은 제3의 장소에서 인사의 구체적 안을 가지고 오라라고 법령에도 있을 수가 없고, 관례에도 없는 그런 요구를 했습니다. 있을 수가 없지 않습니까, 의원님." <br><br>이낙연 국무총리는 "법무부 장관의 의견 청취 요청을 검찰총장이 거부한 것은 공직자의 자세로서 유감스럽다"며 윤 총장을 질책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 <br>story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김태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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