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가균형발전위 압수수색…송철호 위촉 과정 확인 <br />송철호, 고문 위촉…'국립병원·외곽도로' 강조 <br />송철호, 울산시장 선거에서도 같은 사업 공약 <br />산재 모병원 예타 탈락…宋 공약은 예타 '면제'<br /><br /> <br />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송철호 울산시장의 선거 공약 수립에 균형발전위가 개입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건데 검찰 인사 후 윤석열 총장의 수사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이 정부 서울청사에 있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송철호 울산시장의 고문 위촉 과정과 지방선거 개입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송 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017년 12월 균형발전위 고문으로 위촉되면서 울산 국립병원과 외곽순환도로 사업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듬해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해서도 같은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야당 후보 공약인 산재 모병원 사업은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지만, 송 시장의 공공병원과 외곽순환도로 공약은 예타를 면제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청와대와 여권이 균형발전위를 통해 송 시장의 선거 공약 수립과 이행에 도움을 줬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고문단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두관 의원, 이정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여권 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의 업무 수첩에 균형발전위가 등장하는 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첩에는 송 시장 고문 위촉 두 달 전 균형발전위 언급과 함께 공공병원 추진과 야당 후보가 추진하던 산재 모병원의 좌초라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가 검사장급 간부 인사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정부청사 압수수색이 진행되면서 검찰이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0919564834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