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 <br /> 후배 검사를 성추행하고 이를 덮으려 좌천성 인사를 한 혐의로 구속된 안태근 전 검사장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 취지의 판결을 내렸습니다.<br /> 직권남용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건데, 서지현 검사는 "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"며 즉각 반발했습니다. <br /> 김지영 기자입니다.<br /> 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후배인 서지현 검사에 대한 인사 보복 혐의로 구속된 안태근 전 검사장이 서울동부구치소를 빠져나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안태근 / 전 검사장<br />- "대법 선고에 대해서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."<br />- "…"<br /><br /> 대법원이 '무죄 취지'로 기존 판결을 다시 판단하라고 돌려보내면서, 구속된 지 1년 만에 풀려났습니다. <br /><br /> 서 검사를 성추행하고, 이를 감추기 위해 좌천성인사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 전 검사장은 1·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 성추행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하지 못했지만, 재판부는 당시 안 전 검사장이 권한을 남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