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·새보수, 당대당 통추위 구성 추진…통합 가속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보수대통합을 논의할 협의체가 어제 출범하면서, 보수통합 논의가 활발해지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은 당대당 통합을 위한 논의기구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당대당 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, 이른바 '통추위' 구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통추위는 양당과 보수 진영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참석해 어제 출범시킨 '혁신통합추진위'와는 별개로, 양당만 참여하는 협의체입니다.<br /><br />양당은 통합 논의를 위한 통추위 구성에 공감대를 이뤘는데요.<br /><br />현재 구체적인 참여 인사와 논의 주제를 놓고 물밑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한국당 관계자는 "당 밖의 혁통위는 그대로 굴러가되,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당 대 당으로 논의해야 할 부분들은 통추위를 따로 구성해 진행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양당만 참여하는 통추위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 총선을 위한 통합인 만큼 공천권과 지도체제 등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현재로선 구체적인 논의 수준까진 도달하지 못했지만, 공정하고 중립적인 공천과 지도체제 수립을 놓고 양측의 의견을 교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한국당을 향해 보수통합의 조건을 거듭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하 대표는 "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'보수재건 3원칙'에 대해 진정성 있게 확답한다면 우리는 공천권 같은 기득권은 내려놓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황교안 대표는 새보수당의 요구에 아직 화답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황 대표는 "헌법 가치를 함께하는 모든 정치 세력과 뭉쳐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것이 대의"라고 보수통합을 재차 강조하면서도, 어제와 마찬가지로 '보수재건 3원칙'에 대해선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범보수 진영 차원의 혁통위는 다음 주 월요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통합 논의를 시작하는데요.<br /><br />각 당과 단체의 대표자 1명씩 혁통위원으로 참여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