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구독자 수만 명이 있는 유명 유튜버가 자기가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괴한에게 흉기로 공격을 당했습니다. <br> <br>엘리베이터 CCTV에 스프레이까지 뿌린걸로 봐서 계획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. <br> <br> 박건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고급 아파트 단지에 경찰차 석 대가 들어갑니다. <br> <br> 잠시 뒤 구급차도 뒤따라 갑니다. <br> <br> 귀가하던 30대 남성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크게 다친 겁니다. <br> <br>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괴한 두 명은 남성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고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습니다. <br> <br> 사건이 벌어진 아파트는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거주자가 열어주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구조. <br> <br> 경찰은 '계획 범행'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. <br> <br>범행 직전 용의자들은 엘리베이터 CCTV 렌즈에 스프레이를 뿌렸습니다. <br> <br> 경찰은 범행 장면이 담긴 화면에서 용의자들을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 용의자들은 사전에 CCTV 위치를 파악하고, 미리 흉기와 수갑까지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아파트 경비원] <br>"(피해자의 귀가) 동선도 파악하고 시간도 알았기 때문에 계획적인 범행이라는 거예요." <br> <br> 피습 당한 남성은 구독자 수만 명을 보유한 개인 인터넷방송 운영자로 가상 화폐 투자와 관련된 내용을 주로 방송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부인의 신고로 곧바로 병원에 옮겨진 피해 남성은 다행히도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 남성은 수사당국에 신변보호 요청을 하고,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경찰은 괴한 2명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, 피해자가 안정을 되찾는대로 원한 관계 등이 있는지 수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