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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장 못 놓는 호르무즈 해역…선박안전·원유수송 '촉각'

2020-01-10 0 Dailymotion

긴장 못 놓는 호르무즈 해역…선박안전·원유수송 '촉각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미국과 이란이 대립하는 중동 사태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는데요.<br /><br />긴장이 완화됐다고 하지만 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부는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재 이란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해역 일대에서 운항 중인 우리 선박은 20척입니다.<br /><br />운항과 관련해 아직 문제는 없지만, 정부는 1시간 단위로 선박 위치를 추적하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시간 연락망도 가동 중입니다.<br /><br /> "인근 해양 통항 우리 선박을 24시간 모니터링 하고, 이들 선박의 안전확인을 1일 1회에서 2회로 강화하고 있으며, 선박의 위치 수신 주기도 6시간에서 1시간으로…"<br /><br />호르무즈 해협은 전세계 유조선의 3분의 1가량이 지나는 중동산 원유의 길목으로, 이란은 미국 경제제재의 대응차원으로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압박해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6월 유조선과 상선이 잇따라 공격 당하자 미국은 이란을 배후로 지목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상선 보호를 위해 군사작전을 펼치며 우리 군의 파병도 요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이란의 대립이 장기화하거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 기름값은 물론 운송 보험료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원유 수입량의 70%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가 이뤄질 경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.<br /><br />미국산 셰일오일 수입을 늘리고는 있지만 급격하게 전량 대체는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중동 산유국이 감산해 수급차질이 빚어지면 우리 정유업계는 물론 산업계 전반이 부정적 영향을 받고 국내 기름값도 오르게 됩니다.<br /><br /> "유가가 오르게 되면 정유업계 뿐 아니라 국민, 소비자들이 타격을 받게 되는 것이고, 수요 위축에 대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정유업계로써는 긴장할 수 밖에 없는…"<br /><br />정부는 비상 상황 시 2억 배럴 규모의 비축유를 풀고 대체 수입처를 확보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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