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찬란한 백제문화 품은 국립익산박물관 개관

2020-01-10 0 Dailymotion

찬란한 백제문화 품은 국립익산박물관 개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찬란한 백제문화의 한 축이었던 전북 익산권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존 전시할 국립익산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등에서 출토된 진귀한 유물들을 일반인도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백도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황금빛 사리 외호에 섬세한 연꽃무늬와 인동넝쿨 무늬가 선명합니다.<br /><br />익산 미륵사지 석탑에서 출토된, 진신사리를 봉안한 내호를 감싸는 바깥 용기입니다.<br /><br />천400년 전인 백제 무왕시대에 만들어졌는데도 관의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백제 무왕이 주인일 가능성이 큰 나무 관으로, 출토된 지 100년만에 처음으로 일반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(왕실에서 사용한) 나무 관은 (그 나라의) 자존심입니다. 한 나라의 품격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는데 그것을 저희가 볼 수 있게 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새로 문을 연 국립익산박물관은 삼국시대 최대 절터인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, 쌍릉 등지에서 출토된 유물 3만여점을 보관 전시합니다.<br /><br />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 공양품을 감싼 보자기로 보이는 비단과 금실, 제석사지 목탑이나 금당 안에 안치됐을 것으로 짐작되는 승려상 머리 등은 최초로 공개되는 유물입니다.<br /><br />국보인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등은 수십년만에 고향 익산으로 돌아와 관람객과 만납니다.<br /><br />익산박물관은 유물을 관람한 뒤 곧바로 출토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유적 밀착형 박물관입니다.<br /><br /> "(미륵사지와 백제 왕궁 등이)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지만 정비가 마무리되지 못해서 일반 시민들한테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. (이번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으로) 익산의 문화재가 전 국민에게 알려지는 그런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."<br /><br />국립익산박물관은 개관을 기념해 19건의 국보와 보물급 사리장엄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전을 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백도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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