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이 이란의 이라크 미군기지 공격에 대한 응징 차원에서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조업, 섬유 산업, 광산업과 다른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미군기지 공격에 연루된 고위급 인사들도 포함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력 사용 대신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공언한 것을 구체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재무장관과 국무장관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철강 산업에 초점을 맞춘 이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븐 므누신 / 미국 재무장관 : 대통령이 이란 경제 가운데 어떤 부문을 소유하거나, 운영하거나, 거래하는 개인이나 이를 돕는 부문에 대한 추가 제재를 승인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] <br /> <br />제조업과 섬유 산업, 광산업, 그밖에 다른 이란 경제 분야들이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또 알리 샴커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등 8명의 고위 관료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샴커니 사무총장은 미국에 13가지의 보복 시나리오를 경고한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미 재무부는 특히 이번 조치가 수십 개 대형 철강 제조업체와 구리, 알루미늄 생산자를 겨냥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추가로 이란 기업으로부터 2만 9천 톤의 철강을 운반한 베이징에 있는 무역회사 한 곳도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제재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이란이 테러 지원 등을 멈추고 정상 국가로 행동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국 국무장관 : 캠페인의 목표는 파괴적인 외교 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을 이란 정권에 주지 않겠다는 겁니다. 이란이 그저 정상 국가처럼 행동하기를 원합니다. 오늘 가한 제재, 더 나아가 그 전략적 목표를 확신합니다.]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은 또 이란 로하니 대통령이 미국의 제재로 지금까지 해외 수입과 투자가 2천억 달러가 줄었다고 언급한 것을 거론하며 강력한 경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제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 대국민 연설에서 방침을 밝힌 지 이틀 만에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1106570729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