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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지영장 논란…“아예 영장 공개” vs “판사 조차 무시”

2020-01-11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“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” <br> <br>최근 청와대와 검찰의 관계를 이 정도로 표현하면 될까요? <br> <br>청와대는 검찰이 백지영장으로 보여주기식 수사를 했다고 비판했죠. <br> <br>검찰은 적법하게 발부된 영장이다 반박했고 또 다시 청와대는 그럼 아예 영장을 공개해라. 받아쳤습니다. <br> <br>계속해서 권솔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청와대의 지방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한 뒤 <br>청와대 측의 임의제출을 기다렸던 검찰. <br> <br> 8시간 넘게 대기하던 검찰은 결국 빈손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> <br> 검찰 측은 청와대 측에 제시한 압수수색 영장이 구체적인 압수 대상이 지목되지 않아 '보여주기식 수사'를 벌였다는 주장에 대해 적극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"법원으로부터 압수할 장소와 물건을 특정한 영장을 적법하게 제시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반박에 반박이 이어지자 청와대는 "압수수색 영장을 공개하라"며 검찰을 압박했습니다.<br><br>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“압수수색 영장 공개를 주장하는 건 처음 들어봤다”며 “대상을 충분히 적시해 엄격한 요건을 갖춰 영장을 발부한 판사조차 무시하는 처사”라고 밝혔습니다. <br> <br>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검토와 청와대의 압수수색 거부에 이어 압수수색 영장 공개 압박 논란까지 양측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 <br> <br>kwonsol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민병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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