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수도권에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야외 스케이트장은 문을 닫았고 도로 먼지 제거차가 대거 동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강과 맞닿은 노들섬 야외 스케이트장. <br /> <br />평소 아이들이 북적이던 빙판에 적막이 감돕니다. <br /> <br />미세먼지 저감조치 때문에 운영이 중단된 겁니다. <br /> <br />[최서신 / 서울 이수초 : 언니랑 같이 차 타고 왔는데 문을 닫으니까 되게 아쉬워서 다음에 한 번 더 오려고요.] <br /> <br />공원에는 미세먼지 저감조치로 이용을 자제해달라는 현수막이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마스크를 쓴 채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갑니다. <br /> <br />[윤태호 / 서울 신대방동 : 좀 먼지가 많은 거 같아요. 목이 칼칼하고 눈이 따가워요.] <br /> <br />서울 시내 곳곳에는 먼지 흡입 차량이 대거 동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차량 하부의 흡입구로 도로 위 먼지를 빨아들이는 차입니다. <br /> <br />흡입한 먼지는 필터로 걸러져 기존의 물청소 차량보다 효과적입니다. <br /> <br />[김의승 /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: 서울시 전역에서 약 70여 대의 분진 흡입차가 투입됐습니다. 분진 흡입차량으로 흡입하면 도로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배출원의 39% 가까이 줄일 수 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수도권에 내려진 올해 첫 미세먼지 저감조치. <br /> <br />시민들의 발도 덩달아 묶인 하루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동오[hdo86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1122165921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