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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 평균 폭행 8건…대중교통 안전 '빨간불'

2020-01-12 3 Dailymotion

하루 평균 폭행 8건…대중교통 안전 '빨간불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저희 연합뉴스TV는 택시기사가 만취 승객에게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은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.<br /><br />대중교통 운전자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도 이를 막을 대책은 부족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술에 취한 승객이 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하는 바람에 교통사고로 이어져…"<br /><br /> "승객이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또…"<br /><br />끊이지 않는 대중교통 운전자 폭행 사건.<br /><br />기사들은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6년부터 3년간 버스나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연간 8천여 건 이상 발생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빈번히 있습니다. 주간에도 가끔 있고, 특히 야간 심야에 많습니다."<br /><br /> "위험하고 그런데 술 먹고 때리는 데 무방비 상태죠, 때리면 맞을 수밖에 없어요."<br /><br />차량 내 격벽 설치가 기사 폭행 방지책으로 꼽히지만 택시의 경우 의무 사항이 아닌 만큼 설치율이 저조합니다.<br /><br />서울시가 택시 격벽을 250여대 시범 설치한 데 이어 2024년까지 서울 시내 모든 택시에 격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설치비 절반은 택시 회사가 부담해야돼 선뜻 지갑을 여는 회사가 없습니다.<br /><br /> "외국처럼 칸막이를 해서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직 그런 시설이 좀 어려운 모양이더라고요. 저는 아직 구경을 못해봤어요."<br /><br />버스는 격벽 설치가 의무화 되어 있지만, 실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격벽을 넘어 주먹질하거나 욕설을 퍼붓는 경우 기사들이 손쓸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안전한 버스를 위해서는 기사한테도 배려하는 마음 또 기사 역시도 승객을 배려하는 마음 그렇게 가면 좋지 않을까…"<br /><br />현장에선 인명피해까지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안전보호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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