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뚜렷해진 해제 기대…면세점은 울상

2020-01-12 1 Dailymotion

뚜렷해진 해제 기대…면세점은 울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드 배치 뒤 끊겼던 중국인 단체관광객 '유커'가 최근 다시 늘고 화장품 수출도 증가하면서 중국 정부가 이른바 '한한령'을 해제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과거 가장 큰 수혜를 누렸던 면세점들 사정은 그렇지 못하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명동의 화장품 가게가 손님들로 북적입니다.<br /><br />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제한, 한한령에도 손님 대부분은 중국인들입니다.<br /><br /> "한국 화장품의 철학을 좋아합니다. 피부를 관리해야 된다는 거요. 두꺼운 화장을 해서 피부를 덮는 서양 문화와 반대죠."<br /><br />조만간 예상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함께 최근 한한령 해제 조짐은 곳곳에서 감지됩니다.<br /><br />2017년, 1만명까지 급감했던 중국 기업 단체 관광객은 지난해 10만명을 다시 넘어 2016년의 12만 명에 다가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중국 화장품 수출액도 지난달 2억 2,000만 달러로, 1년 전보다 54%나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한한령이 완전히 해제되면 이밖에도 호텔, 관광,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 여러 분야가 호기를 잡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과거 중국 관광객 증가의 최대 수혜주던 면세점 사정은 그렇지 못합니다.<br /><br />한한령 이전인 2016년 6개던 시내 면세점은 지금 13개로 두 배가 넘게 늘며 경쟁이 격화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실제 면세점들의 지난해 11월까지 매출은 22조 5,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였지만 중국 단체관광객 대신, 보따리상들을 끌어들이느라 급증한 모객 수수료로 수익성이 악화해 최근 3곳이 문을 닫았을 정도입니다.<br /><br />또, 중국 정부가 여전히 단체관광객들의 전세기, 크루즈선 이용을 막고 있어 한한령 완전 해제까지는 아직 멀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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