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백화점 갑질 영상’ 훈방 → 수사 전환 <br />백화점 "해당 여성 흥분 상태…신원 확인 불가능" <br />경찰, 폭행 피해 보안요원 조사 예정<br /><br /> <br />여성이 보안요원에게 욕설하고 쟁반을 집어 던지는 이른바 '백화점 갑질 영상'과 관련해, 경찰이 여성의 정신병력을 조회하기로 하는 등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처벌 의사가 없다고 했던 보안요원이 여성을 처벌해달라고 입장을 바꾸면서 폭행 사건으로 수사가 진행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고한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젊은 여성이 백화점 보안요원에게 음식 담긴 쟁반을 집어 던집니다. <br /> <br />[서울 ○○ 백화점 (지난 10일) : 너 다 먹어 이 XX야!] <br /> <br />뺨까지 맞았지만, 보안 요원은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합니다. <br /> <br />이 장면이 '백화점 갑질 영상'이라는 이름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, 당시 구체적인 사건 경위도 드러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백화점과 경찰의 말을 종합하면, 영상은 10일 오후 1시쯤 지하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촬영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상황에 대해 백화점 측은, 어떤 여성이 다른 손님에게 이유 없이 손가락질하며 소리 지른다는 민원이 들어와 보안요원이 나서 제지하자 난동이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경찰이 출동했고, 여성은 경찰에게 주민등록번호를 말하지 못할 정도로 흥분한 상태였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당시 경찰은 여성을 폭행 혐의로 입건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 격인 보안요원이 처벌을 원치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여성의 정신 병력을 의심해 볼 여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, 사건 당일 저녁 보안요원이 다시 지구대를 찾아 처벌 의사가 있다고 밝히면서 상황은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을 정식으로 접수한 경찰은 조만간 보안요원을 불러 여성에게 폭행당한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여성의 정신병력 여부도 확인한 뒤에 수사를 계속할 지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고한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1216291914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