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국회 본회의…’패스트트랙 사태’ 일단락 <br />與, ’4+1 공조’로 검찰개혁 법안·총리인준 매듭 <br />與 "한국당 환골탈태할 마지막 기회…유종의 미"<br /><br /> <br />국회는 오늘(13일) 본회의를 열어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절차를 처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 인사로 정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민주당은 4+1 공조 체제를 또 가동할 예정인데, 한국당은 대응책을 고심 중입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한 해를 '동물 국회'로 얼룩지게 했던 국회 패스트트랙 사태가 사실상 일단락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한국당을 뺀 다른 야당과의 이른바 4+1 공조로 검찰개혁 법안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을 표결하고, 정세균 국무총리의 인준 절차 역시 처리를 자신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한국당이 환골탈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, 본회의에 참석해 '유종의 미'를 거두자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식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20대 국회가 '최악의 동물 국회'로 끝날 것인가, 마지막에라도 그 오명을 조금이라도 지울 것인가의 갈림길이 바로 내일(13일)이라는 의미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한국당은 전직 정세균·현직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직 정권 하수인 DNA만 있다면서, 심판받을 거라고 날 선 독설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검찰 인사가 학살이자 보복인사라며 추미애 법무장관 탄핵소추안을 낸 데 이어, 국정조사까지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주광덕 / 자유한국당 의원 : (추미애 법무 장관은) 최악의 대학살 보복인사 및 편향된 코드인사를 자행했습니다. 민주당에서는 지금까지 윤석열 총장의 항명이라고 총공세를 하니….] <br /> <br />민주당은 본회의를 오후 늦게까지 미뤄놓고 합의 노력을 최대한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, 한국당과의 입장 차가 워낙 큰 상황이어서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역시 내부적으로 필리버스터, 이른바 무제한 토론에 대한 회의론도 작지 않은 데다, 총리 인준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은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대전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, '패스트트랙 1호 법안'인 유치원 3법은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미온적인 태도라 처리가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11300024152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