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남부 앨라배마, 아칸소, 오클라호마, 텍사스 일원에 이번 주말 강력한 토네이도와 겨울 폭풍이 휩쓸고 지나가면서 11명이 사망하고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각 12일 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이틀 간에 걸쳐 천둥, 번개,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 7개가 이들 주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앨라배마 주에서는 폭풍처럼 휘몰아친 초강력 토네이도가 피큰스 카운티 캐럴턴 마을을 덮쳐 주민 3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재난 당국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텍사스 주 러복에서는 겨울 폭풍 재난 구조를 위해 투입된 경찰관과 응급구조대원 등 2명이 차를 타고 가다 빙판길로 변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루이지애나주에서는 텍사스와 인접한 벤턴 마을에서 토네이도에 중학교 건물 지붕이 뜯겨나간 장면이 현지 방송 카메라에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이번 겨울 폭풍과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기상 당국은 텍사스·오클라호마주에서 측정된 바람의 세기가 시속 130㎞에 달해 허리케인급 위력을 지닌 것으로 관측했습니다. <br /> <br />토네이도에 전력선이 끊어지고 송전탑이 파손되면서 현재 앨라배마 8만3천여 가구, 미시시피 3만5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어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1303144880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