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안신당 공식 창당…"제3세력 통합 나설 것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평화당을 탈당한 의원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'대안신당'이 출범했습니다.<br /><br />'제3세력 통합'을 기치로 내걸었는데, 호남에서의 민주당을 상대로 한 경쟁력이 관건입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안신당이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.<br /><br />현역 의원은 모두 8명으로, 민주당과 한국당, 바른미래당, 새로운보수당에 이어 원내 5당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초대 대표로 추대된 초선의 최경환 의원은 수락 연설을 통해 제3세력 통합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안신당부터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문을 활짝 열어라, 진정한 제3세력을 다시 만들어라…지금 이 순간부터 대안신당은 제3세력 통합에 나서겠다고 선언합니다."<br /><br />이를 위해 당내 통합추진기구를 설치하고 바른미래당과 평화당, 무소속 의원들을 향해 통합을 위한 원탁회의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박지원 의원은 호남에서 민주당과 새보수당을 제외한 나머지 야권이 힘을 합쳐 민주당과 '1대1'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대안신당이 호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제3세력 통합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실제 유성엽 의원이 최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만나 당 대 당 통합을 제안했지만, 손 대표는 제2의 호남당이 될 우려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대표와의 관계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대안신당 의원들이 과거 국민의당에서 안 전 대표와 함께 활동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다만 대안신당 측은 상황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