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한국 여자배구가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. 복부 부상을 안고 출전한 김연경 선수가 양팀 최다인 22점을 올리며 날아올랐습니다.<br /> 남자축구는 이란을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.<br />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3세트 24-20 매치 포인트.<br /><br /> 날아오른 김연경의 공격이 성공하고 모든 선수가 한 데 모여 기쁨을 나눕니다.<br /><br /> 일부 선수들은 북받쳐 오른 감정을 눈물로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 김연경은 역시 김연경이었습니다.<br /><br /> 복부 부상을 안고 출전했지만, 이번 대회 가장 중요한 결승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.<br /><br /> 타점 높은 공격에 태국은 속수무책이었고, 상대의 스파이크도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막아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연경 / 여자배구대표팀 선수<br />- "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좋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고요. 도쿄올림픽을 가서 마무리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좋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