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뉴스A 동정민입니다. <br><br>9개월 가까이 국회를 뜨겁게 달궜던 국회 패스트트랙 정국이 오늘 마무리 됩니다.<br><br>잠시 후 검경수사권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문재인 정부가 사활을 걸었던 검찰개혁의 입법 절차도 매듭을 짓게 되는데요.<br><br>한창 본회의가 열리고 있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. <br><br>황하람 기자.<br><br>검찰 개혁 법안 처리, 아직 안 됐습니까?<br><br>[기사내용]<br>네, 조금 전 6시 30분부터 국회 본회의가 진행중인데요, <br><br>정세균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부터 표결에 부쳐져 검경 수사권 조정안 처리가 뒤로 밀렸습니다. <br><br>한국당이 의원총회에서 본회의 보이콧 여부를 검토한 끝에 인준안 표결에는 참여하자는 결론을 내리면서 법안 처리 순서가 조정된 겁니다. <br><br>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순으로 처리될 예정인데요, <br><br>민주당은 1996년, 첫 논의를 시작한지 23년 만에 검찰 개혁 입법이 완료되는 거라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반면, 한국당은 공수처법 처리 과정부터 문제삼으며 백지화를 촉구했습니다. <br><br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<br>"검찰의 특권이 해체되고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는 검찰개혁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."<br><br>[심재철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]<br>"먼저 일련의 날치기 사태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부터 하시기 바랍니다."<br><br>지난해 4월부터 이어져 온 패스트트랙 정국도 259일 만에 막을 내리게 됐는데요, <br><br>또다른 패스트트랙 법안인 유치원 3법도 오늘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[질문]정세균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가결됐나요?<br><br>네, 정세균 총리 후보자의 인준안 표결에는 한국당도 참여했는데요, <br><br>조금 전 7시 20분쯤 투표가 모두 종료돼 개표가 진행중입니다. <br><br>국회는 지난 7∼8일 이틀간 정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지만 한국당의 반발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습니다. <br><br>인준안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국당은 표결에 참여해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결정했는데요, <br><br>표결 결과는 잠시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임명동의안이 통과되면 정 후보자의 임기는 14일 0시부터 시작됩니다. <br>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<br><br>yellowriver@donga.com<br>영상취재 : 김영수<br>영상편집 :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