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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중 후보 승리 이끈 청년들…흔들리는 시진핑 중국몽

2020-01-13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홍콩, 대만까지 하나로 묶겠단 시진핑 주석의 '중국몽'.. <br> <br>이 구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홍콩과 대만의 2030 청년들이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. <br> <br>이번 대만 대선 현장에 뛰어들어 반중 후보의 승리를 이끈 젊은 세대를 타이베이에서 권오혁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"차이잉원! 차이잉원! (당선! 당선! 당선!)" <br> <br>차이 총통의 마지막 선거 유세가 열렸던 지난 10일, <br> <br>한 켠에서 홍콩 청년들이 구호를 외칩니다. <br><br>"하나도 빠져선 안 된다! 다섯 가지 요구사항! 하나도 빠져선 안 된다!" <br> <br>그러자, 대만 청년들도 이에 화답합니다. <br><br>"홍콩 힘내라! 홍콩 힘내라!” <br><br>이번 대만 대선 현장에서는, 시위대의 상징이 된 검은 옷과 방독면을 쓴 홍콩 청년들이, 곳곳에서 포착됐습니다. <br><br>"원래는 선거 보러 왔는데요. 대만 분들에게 현재 홍콩에서 벌어지는 일과, 우리의 지지를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." <br><br>중국 체제에 비판적인 책을 팔다, 홍콩에서 대만으로 망명을 떠난 람윙키 씨는, 채널A와 만나, 인기없던 차이 총통의 승리를 만든 건 청년들이라고, 말했습니다. <br> <br>[람윙키 / 전 홍콩 코즈웨이베이서점 점장] <br>“대만인들도 중국 대륙이 어떻게 홍콩을 대하는지 알게 됐습니다. 청년들이 없었다면 이번 투표 결과는 달라졌을 겁니다.” <br> <br>[권오혁 특파원] <br>“람윙키 씨는 타이베이 시내에 제2의 코즈웨이베이 서점 개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” <br> <br>재선에 성공한 차이 총통은 첫 공식 일정으로, 미국과 일본 대사급을 만났습니다. <br> <br>중국의 압박에 맞서기 위해, 미일과 관계를 강화하겠단 뜻도 밝혔습니다. <br> <br>타이베이에서,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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