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우리나라가 세계에서 헬기를 많이 갖고 있는 나라 네 손가락 안에 든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? <br> <br>한반도의 지형 때문에 헬기가 가장 유용한 수단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. <br><br>최근에는 헬기를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어 환자 후송부터 범인 추적까지 다양한 곳에 활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제 몸집보다 큰 여객기를 실어 나르고 시속 400km로 비행하는 등 날로 진화하고 있는 헬리콥터. <br> <br>좁은 공간에서 수직으로 이착륙하고 제자리 비행을 할 수 있어 전천후로 활용되는 운송 수단입니다.<br> <br>특히 3면이 바다에다 산이 많은 한국 지형 특성상 헬기는 없어선 안 될 존재입니다 <br><br>실제 우리나라는 헬기 최다 보유국 중 하나로 군용 헬기는 미국, 러시아, 중국에 이어 세계 4위입니다.<br> <br>또 국토부에 등록된 민간 항공기 850대 중 1/4이 헬기일 만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아직 외국 헬기가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우리 손으로 직접 헬기를 만들면서 보다 다양한 곳에 활용하고 있습니다. <br><br>2013년 개발된 수리온은 첫 국산헬기로 육군과 해병대 병력 수송뿐 아니라 산불 진화, 교통 위반 감시, 해난 구조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.<br> <br>경찰 헬기에는 전자광학장비가 탑재돼 영화에서 보던 차량 추적과 강력범 검거, 실종자 수색도 가능해졌습니다. <br> <br>[박창래 / 경찰청 항공과 경위] <br>"이 카메라가 적외선 기능까지 있습니다. 야간에도 온도 차이에 의해서 사람을 식별할 수 있어서…" <br> <br>군의 의무후송헬기는 응급환자 이송과 기내 수술을 위한 '닥터헬기'로도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내 항공업계는 소형헬기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[기자] <br>"40년 된 500MD와 코브라헬기를 교체하기 위해 개발 중인 소형 무장헬기입니다. <br> <br>개발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 군에 도입될 전망입니다."<br> <br>소형 헬기는 촘촘한 빌딩 숲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해 비즈니스나 관광 등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강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