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역갈등 격화로 지난해 8월 中 환율조작국 지정 <br />1단계 미중 무역합의 서명 앞두고 조작국 해제 <br />美증시, 미중 무역 합의 기대에 강세 지속 <br />미국, 한국 환율 관찰 대상국 유지<br /><br /> <br />미국이 1단계 미중 무역협정 체결을 앞두고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을 해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관찰 대상국으로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종수 기자!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환율 조작국에서 해제했다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재무부는 조금 전 주요 교역국의 거시 경제와 환율 정책 보고서를 발표하면서,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 가운데 어느 나라도 환율 조작국 기준에 맞지 않는다며 중국을 환율 조작국에서 해제하고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격화됐던 지난해 8월, 전격적으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미국은 시정을 요구하고 1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으면 미국 기업의 투자 제한 등 조치에 나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중국에 대한 환율 조작국 지정 카드를 5개월 여 만에 접은 셈인데요. <br /> <br />이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정을 체결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에 대한 기대 등으로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증권거래소(NYSE)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.29% 상승한 28,907.0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스탠더드앤드푸어스(S&P) 500 지수는 전장보다0.7% 오른 3,288.13에,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.04% 급등한 9,273.9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S&P 500 지수와 나스닥은 장중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이번에도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되지 못했다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과 중국 이외에 환율 관찰 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린 나라는 독일, 아일랜드, 일본, 말레이시아, 싱가포르, 스위스, 베트남 등입니다. <br /> <br />판단 기준은 지난 1년 동안 200억 달러를 초과하는 현저한 대미무역 흑자 등 3가지인데요. <br /> <br />이 중 2개를 충족하거나 대미 무역흑자 규모와 비중이 과다한 경우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됩니다. <br /> <br />환율보고서는 지난해 11월을 전후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미중 무역협상과 맞물려 미뤄지다 조금 전 발표된 겁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1407531980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