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 잠시뒤 신년기자회견…각본없는 90분 문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뒤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습니다.<br /><br />새해 국정운영 기조와 방향을 밝히는 자리가 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청와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. 오늘 기자회견 정확히 몇시부터 시작이 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문재인 대통령의 세 번째 신년 기자회견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기자회견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되고요.<br /><br />내외신 기자 200여명과 마주 앉아 자유롭게 일문일답을 주고받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올해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구체적 구상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해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겠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인데요.<br /><br />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회자의 권한을 줄이고 대통령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질문자나 내용의 사전 조율이 없고 문 대통령이 직접 손든 기자 중에서 질문자를 지목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다만 지난해에는 기자회견에 앞서 문 대통령이 신년사를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올해는 지난주에 이미 신년사가 발표가 됐기 때문에 대통령이 짧은 인사말을 마치면 곧바로 질의응답에 들어간다는 점이 차이점입니다.<br /><br />시간은 총 90분 정도고요.<br /><br />질문이 한 분야에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정치사회와 민생경제, 외교·안보 순으로 나눠 진행이 됩니다.<br /><br />최근 국내외에 엄중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기자들에게 주어진 90분이란 시간, 굉장히 짧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말씀하신 것처럼 지난주에 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국정 방향을 미리 밝히기도 했는데, 추가로 어떤 질문들이 나올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일단 외교·안보 분야, 그 중에서도 북한 문제가 가장 관심이 모일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거듭 만나고 끊임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면서 남북협력을 증진시킬 방안을 모색하자고 북한에 제안했죠.<br /><br />하지만 이후에도 북한은 여전히 우리 정부에 대한 비방을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때문에 남북협력의 구체적 방안을 묻는 질문들, 또 현재 소강 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을 제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우리 정부의 역할을 묻는 질문들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정치사회 분야에서는 청와대를 겨냥한 검찰의 '하명수사 의혹', '감찰무마 의혹'에 대한 질문이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특히 검찰 개혁과 관련해 윤석열 총장의 신임 여부를 대통령이 직접 언급할지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민생경제 부분에서는 일자리 문제와 함께, 향후 집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추가 대책이 언급될 가능성이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이고요.<br /><br />사전 조율이나 시나리오가 전혀 없기 때문에 어떤 문답이 오갈지는 회견이 시작돼야 알 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는 신년 기자회견 전체를 생중계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