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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버지 한 풀어달라"…日강제징용 피해자 집단소송

2020-01-14 1 Dailymotion

"아버지 한 풀어달라"…日강제징용 피해자 집단소송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광주·전남 지역의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들이 일본 전범 기업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4월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.<br /><br />일본 측의 거부로 첫 번째 소송 재판도 아직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회한을 풀어달라는 피해자의 호소는 시간이 흐를수록 절박함이 더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여든이 넘은 박영석 할아버지는 지난 평생 아버지의 얼굴을 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세 살 무렵이던 1942년, 아버지가 일본 홋카이도 탄광 기선 유바리광업소로 끌려가 이듬해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박 할아버지에게 남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일본 기업이 사망 소식을 적어 보낸 조위장이 유일합니다.<br /><br /> "저는 평생을 아버지라고 불러본 적이 없습니다. 일본은 지금이라도 사죄하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어야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김승익씨도 아버지를 생각하면 눈시울이 붉어집니다.<br /><br />김씨의 아버지는 일본 군수 공장에서 겪은 폭격 트라우마와 강제징용 후유증에 평생 시달리다 눈을 감았습니다.<br /><br /> "아버지가 살아생전에 '이 한을 풀어달라'고 글을 남기셨고요."<br /><br />2차 강제징용 집단소송에 참여하는 원고는 모두 33명입니다.<br /><br />생존해 있는 피해자는 단 2명 뿐입니다.<br /><br />이들이 소송을 제기한 일본 전범기업은 6곳입니다.<br /><br />이미 파산한 기업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유족들이 오죽했으면 소송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유족들의 한과 울분, 외로움을 주목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"<br /><br />민변 광주전남지부와 근로정신대 시민모임은 지난해 4월 피해자 54명을 대리해 1차 집단 소송을 냈지만, 일본 측의 송달 거부로 재판이 지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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