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이춘재 8차 사건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는 윤 모 씨의 누명이 벗겨지는 것일까요?<br /> 법원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재심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.<br />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법원이 이춘재 8차 사건에 대한 재심 개시 결정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 법원은 "이춘재가 자신이 진범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했고, 여러 증거들을 종합하면 위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재판부는 다음 달 초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재심 일정을 확정하고 오는 3월부터 재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통상 과거사 사건에 내려지는 재심 결정이 일반 형사 사건에 내려진 것은 이례적입니다.<br /><br /> 법원의 이번 판단엔 당시 국과수의 감정에 문제가 있다는 점과 수사기관의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박준영 / 윤 씨 측 변호사<br />- "무죄는 기정사실인 거고요. 당시 수사와 재판의 문제점을 재심과정에서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