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호 공약으로 본 총선 전략…與 청년·野 정권심판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각 당이 발표하는 '1호 공약'을 보면 4.15 총선의 핵심 전략을 엿볼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여권은 청년 정책, 야권은 정부여당 심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청년 정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업난과 수도권 집값 상승 등으로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 여건이 만만치 않은 만큼 1호 공약은 청년 일자리와 주거 분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대 총선 1호 공약으로 중·장년층을 위한 노인 기초연금을 앞세운데 이어 이번에는 청년층으로 외연을 넓히겠다는 계산입니다.<br /><br /> "더 민주당 다운 경제의 길, 더 따뜻한 시장경제의 길을 확장해내겠습니다."<br /><br />반면 한국당은 '정부 여당 심판론'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부동산과 교육 정책 등을 우선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, 검찰 인사 논란이 불거지자 방향을 바꿔 공수처법 폐지를 1호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선거법 개정, 검찰개혁 법안 등 쟁점 법안을 날치기 처리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은 정권의 흉계를 간파하고 있습니다. 그리고 4월 총선에서 엄격하게 심판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만 18세 이상으로 선거 연령이 1년 낮아진 가운데 군소야당들도 청년 정책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정의당은 만 20세에게 현금 3,000만원을 지급하는 '청년기초자산제'를 발표해 청년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보수당 역시 1호 법안으로 '청년병사 보상 3법'을 발의한 데 이어, 이를 기초로 한 청년 공약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