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의 천리안 위성이 필리핀 탈 화산 폭발 순간을 포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루손 섬을 뒤덮었던 화산재가 서서히 걷히며 필리핀 마닐라 공항의 운항도 일부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나라의 첫 정지궤도 기상 위성인 천리안 2A호가 촬영한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시각으로 지난 일요일 오후 3시 20분쯤 필리핀 부근에서 흰 연기 기둥이 솟아오릅니다. <br /> <br />마닐라 남쪽 65km 지점에 있는 탈 화산이 폭발한 겁니다. <br /> <br />짙은 화산 구름은 북쪽으로 이동해 마닐라를 지나 루손 섬 전체를 뒤덮어 버립니다. <br /> <br />화산재로 뒤덮인 마닐라 공항과 클락 공항은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폭발 하루 만에 화산 구름은 많이 옅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화산 구름의 중심축이 동쪽으로 이동한 모습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마닐라 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부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며칠 안에 위험한 수준의 추가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화산 경보 4단계가 여전히 발령 중이어서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1504085906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