8강 진출 확정한 김학범호…베트남과 만날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3세 이하 아시아축구챔피언십에서 우리나라가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했는데요.<br /><br />축구 팬들의 다음 관심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의 맞대결 여부에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베트남은 아직 8강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 이어 요르단전에서도 비기는 바람에 현재 D조 3위에 머물러 있습니다.<br /><br />베트남이 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우선 북한과의 마지막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아랍에미리트와 요르단 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오지 않는다면, 베트남은 조 2위로 8강에 진출합니다.<br /><br />아랍에미리트-요르단전이 득점 없이 비길 경우에도 세 팀의 승점이 같아져, 골 득실, 다득점 등을 따져 8강에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베트남이 8강에 올라온다고 해도 김학범호와 8강에서 맞붙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C조 1위는 D조 2위와 C조 2위는 D조 1위와 격돌하도록 돼 있어 피해갈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가능성만 놓고 보면 한국과 베트남이 8강에서 맞대결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.<br /><br />2승을 기록 중인 우리나라는 우즈베키스탄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C조 1위가 되고, 베트남은 조 1위보다는 2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결국 16일 D조 경기가 모두 끝나야 8강 맞대결 여부가 결정되지만, 9회 연속 올림픽 티켓을 노리는 김학범호와 매직을 일으키며 베트남의 첫 올림픽 본선을 꿈꾸는 박항서호의 맞대결 가능성이 커지면서, 우리나라 축구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흥미거리가 생겼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