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북미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북한이 "자력갱생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"고 여러 차례 밝혔는데요.<br /> 돌파구가 관광산업 활성화인 것 같습니다. <br /> 신동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'자력갱생'을 강조하고 나선 북한이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 상품을 내놨습니다. <br /><br /> 북한의 국가관광총국은 독일과 영국, 스위스 여행사와 협력해 다음 달에는 증기기관차 관광을, 3월에는 마식령 스키장 관광 상품을 판매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북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절대다수는 중국인으로 북한의 유럽인 대상 관광 홍보는 관광객을 다변화하려는 의도입니다. <br /><br /> 북한은 대북 제재를 피할 수 있는 관광 산업을 통해 외화도 벌어들이고, 내부적으로 경제 성과를 과시하는 효과도 노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북한은 최근 개장한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 대한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현금희 / 북한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안내원<br />- "이제 손님들은 ...
